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 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눈을 보호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게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눈은 우리의 몸 기관 중 가장 민감하고 작은 변화에도 쉽게 반응합니다. 만약 눈이 시리고 눈물이 계속 나오는 증상을 겪고 있다면 단순히 기후나 환경적인 문제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눈 건강에 이상이 생겼거나 질병 등 감염이 됐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무 이유도 없이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 증상이 계속되는 이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 이유
1)건조한 환경
건조한 공기나 환경은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거나 탁해집니다. 또 외부의 찬 바람이 눈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에는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눈을 괴롭힙니다. 눈은 눈물을 분비하면서 외부 자극을 막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건조한 환경에서는 눈이 충분히 보호되지 않아 눈물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습니다. 또 눈이 시린 증상은 건조함으로 인해 눈이 자극을 받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에서 나오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눈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또 우리 몸은 눈을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눈물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이 때에는 눈이 시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눈물이 자주 흐르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경우에 따라 눈의 구조적인 문제나 눈물샘의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물이 많이 나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눈에 염증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눈이 가렵거나 시리고, 눈물이 나오게 됩니다. 또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고 따가운 느낌이 듭니다.
4) 감염
눈 감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감염이 발생하면 눈이 부으면서 통증을 동반하게 되며 시린 증상도 나타납니다. 결막염이나 각막염 같은 감염성 질환은 눈의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눈물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눈이 시리고 가렵거나 부어오르는 증상도 생깁니다.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가장 크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5) 과도한 눈 사용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도 눈이 피로해지거나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디지털 기기에 대한 노출로 눈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을 과도하게 사용해 피로를 누적시키면 눈물이 자주 나오고 눈이 시리게 됩니다. 화면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으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고 눈이 지나치게 집중하게 돼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습니다. 눈이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6) 나이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눈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지고 눈물이 분비되는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눈물이 과다하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꺼풀 근육도 약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눈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고여서 과다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원인별 치료 방법
1) 건조한 환경에 노출 됐을 때
건조한 환경에서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해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외출 시 보호 안경이나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눈을 보호하고 건조함을 줄여주면 눈물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안구건조증 치료
안구건조증에 걸렸다면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먼저 인공 눈물을 사용해 눈물이 무족하지 않게 만들어 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인공 눈물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전문적인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공 눈물 사용시에는 눈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기르고 장시간 디지털 기기 등을 사용한 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의심되면 무엇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는지 가장 먼저 그 원인을 찾고 이후부터는 이를 피해야 합니다. 또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를 사용하며 이러한 약물 치료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눈에 직접적으로 넣어 사용하는 알레르기용 점안액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4) 감염에 의한 염증 치료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감염에 의해 눈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도 약물아니 점악액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 감염일 경우에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역시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정확한 원인과 치료 등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눈 피로 회복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한 뒤에는 규칙적으로 눈의 피로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효과적인 눈 피로 회복 운동은 20-20-20 운동입니다. 20-20-20 운동은 20분마다 20초 동안 2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눈을 깜빡여주는 것입니다. 이를 꾸준히 실천하면 눈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또 눈에 부담을 덜어주는 눈 운동을 하거나 인공 눈물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눈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6) 노화에 의해 눈물이 줄어드는 문제
노화로 인한 눈물 분비 문제는 일반적으로 인공 눈물이나 눈물 샘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눈꺼풀 치료나 수술 등에 의해 눈물이 원활하게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이 역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결론
눈이 시렵고 눈물이 계속 나오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원인을 찾고 그에 적절한 조치와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건조한 환경,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반응, 감염, 과도한 눈 사용 등은 우리 눈을 해롭게 합니다. 이런 수많은 원인 속에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을 바꾸고, 인공 눈물 사용이나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한다면 보다 건강한 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평소 눈을 보호하고 문제를 미리 에방한다면 보다 즐거운 일생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은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조금의 문제라도 생긴다면 즉시 조치를 취해 건강한 삶을 지켜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