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전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
시력, 즉 우리의 눈은 평생 동안 사용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감각입니다. 눈을 통해 외부 세계를 바라보고 인식하게 되며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전적인 요소입니다. 유전은 우리가 물려받은 유전자에 따라 시력의 발달 및 장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유전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선천적인 유전적 질환으로 시력 장애 입니다. 두 번째는 후천적으로 시력에 미치는 유전적 영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유전적 요소가 시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력 문제의 종류와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1) 선천적 시력 장애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근시(myopia), 난시(astigmatism), 원시(hyperopia), 망막 질환(retinal diseases), 색맹 등이 있습니다. 근시는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는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장애입니다. 만약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근시가 있다면 자녀에게도 근시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선천적인 원인이 클 수 있습니다.
망막 질환도 선천적인 시력 장애입다. 대표적으로 레버 유전성 망막질환(Leber congenital amaurosis)은 선천적으로 시력이 손상되는 유전 질환입니다. 망막의 이상으로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유전적으로 물려받으며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부모로부터 이런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확률이 큽니다.
색맹도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시력 장애입니다. 색맹은 주로 X 염색체에 관련된 유전자 결함에 의해 발생합니다. 보통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색맹은 색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 후천적 영향
유전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선천적인 장애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시나 난시와 같은 시력 장애는 부모의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시는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는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장애 입니다. 부모가 근시인 경우 자녀도 근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녀가 어렸을 때 장시간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근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난시 역시 유전적인 영향을 받으며, 각막이나 수정체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보이는 시력 장애입니다. 이 역시 잘못된 습관에 의해 더 악화될 수 있는 눈 질환입니다. 따라서 유전적 영향뿐 아니라 생활 습관도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후천적인 요인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2. 주의할 점
선천적인 시력 장애나 유전적 요인이 있을 때 시력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철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정기적인 안과 검사
정기적인 눈 검사는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또 시력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가족 중에 시력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구성원 모두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으로 시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가 생겼을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생활 습관 관리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생활 습관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시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은 시력을 더 악화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기 노출이 많아진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랜동안 사용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눈의 피로를 높이고 디지털 눈 피로 증후군(Digital Eye Strain)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을 착용해 강한 햇볕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습관입니다. 챙이 긴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외선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특히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영양 섭취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영양 관리도 중요합니다.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night blindness)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항산화 물질을 복용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들 영양소는 녹황색 채소(시금치, 케일 등), 달걀, 생선(연어, 고등어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지만 직접적인 섭취가 어렵다면 영양제로 대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눈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한 눈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개선 방법
시력이 좋지 않거나 유전적으로 시력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시력 개선 방법들입니다.
1)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사용
가장 일반적인 시력 교정 방법은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근시나 난시, 원시 등의 시력 문제는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안경은 눈의 굴절 상태를 교정해 정확한 시력을 제공하고, 콘택트 렌즈는 시야가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력 장애가 있는 경우 전문 안경원이나 안과에서 적합한 안경 또는 렌즈를 처방 받아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2) 시력 교정 수술
시력 교정 수술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력 교정 수술은 근시, 난시, 원시 등 다양한 시력 문제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라식(LASIK), 라섹(LASEK), 스마일(SMILE) 등이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모양을 교정하고 시력을 개선하는 수술입니다. 시력 교정 수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신체적 조건이나 반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과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3) 시력 훈련
눈 운동을 통한 시력 훈련은 일부 시력 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력 훈련은 주로 근시나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눈의 근육을 강화하고 초점을 맞추는 능력을 길 시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력 훈련은 모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이 역시 전문가의 상담과 지도 아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습관 개선
시력 개선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일상에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피하고, 눈의 피로를 자주 풀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5) 정기적인 안과 검진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을 갖고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면 조기에 시력 문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시력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결론
유전은 우리의 시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선천적인 시력 장애나 유전적 소인에 의해 시력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이를 충분히 개선하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눈 건강을 위한 관심과 시력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시력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시력 교정 수술, 시력 훈련, 생활 습관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시력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의 눈을 보호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