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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이란 어떤 질환일까? 초기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by 눈 건강 이야기 2025. 2. 22.

 

눈을 찡그리고 있는 사진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뿐 아니라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로 노화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적인 생활 습관과 유전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빠르게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면 진행을 늦출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눈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과 주요 원인,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황반변성이란? (정의 및 원인)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눈 질환입니다. 황반은 안구의 망막에서 시신경세포가 밀집돼 초점을 맺는 부위로 빛을 가장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곳이 손상되면 사물의 중심이 흐려 보이거나 실제와 다르게 보이게 됩니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dry)과 습성(wet) 두 가지로 나뉩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 노화: 나이가 50세 이상이 되면 황반변성 발병 확률이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2~3배 높을 수 있습니다.
  •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협압 등 혈관 건강이 좋지 않으면 망막에도 영향을 미쳐 황반변성 발병이 커집니다.
  • 영양 불균형: 항산화제, 루테인, 제아잔틴 등 눈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망막 건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자외선 노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망막 손상을 일으킵니다.

2. 초기 증상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황반변성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증상이 있더라도 경미한 시력 저하만 생기는 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한 번 진행되기 시작하면 중심 시력이 점차 악화되므로 증상을 잘 파악해 초기 단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초기 증상

  • 사물이 왜곡되어 보임: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글자가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현상이 생깁니다.
  • 중심 시야 흐림: 사물의 중심이 흐리게 보이고 검은 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색상 인식 저하: 색상이 흐릿해 보이거나 정확한 생상 구별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 어두운 곳에서 시력 저하: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사물이 더 잘 안 보이는 증상이 생깁니다.
  • 난시 증상 악화: 기존에 난시가 있는 경우라면 더 심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한쪽 눈을 가리면 이상이 느껴짐: 양쪽 눈을 번갈아 가리면서 사물을 보면 어느 한쪽 눈에서만 시야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예방법 (생활 습관과 영양 관리)

황반변성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발생 전부터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올바른 식습관 유지

평소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루테인과 제아잔틴: 시력을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눈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녹색 잎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계란노른자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망막 건강을 돕고 염증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 영양소 입니다. 연어, 참치, 아마씨, 견과류 등에 포함돼 있습니다.
  •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눈 건강에 좋은 필수 비타민입니다. 당근과 오렌지, 고구마, 견과류 등에 많습니다.
  • 아연: 망막의 기능을 돕는 미네랄입니다. 굴과 고기, 견과류에 포함돼 있습니다.

2) 금연 및 음주 제한

흡연은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황반변성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 입니다. 또 음주도 눈 건강에 매우 위험하니 폭음을 삼가하고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망막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UV 차단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고 눈을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규칙적인 운동

꾸준하고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해 망막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걷기, 달리기, 요가,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눈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5) 정기적인 안과 검진

황반변성은 잘못하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관리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황반변성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지만 한 번 발병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눈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금연 및 금주, 자외선 차단 등을 실천해야 합니다. 황반변성 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평생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